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길몬 계열 용병 리뷰를 했습니다.
디지몬 마스터즈 길몬 계열 용병 리뷰
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파워 디지몬 특집의 마무리로 아르마몬 일반/조그레스 계열 용병 리뷰를 했습니다. 디지몬 마스터즈 아르마몬 일반/토우몬 조그레스 계열 용병 리뷰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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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지몬 테이머즈 두 번째 주역 디지몬인 테리어몬 계열 용병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디지몬 테이머즈에서 테리어몬의 파트너는 곽소룡입니다.
홍콩인인 아버지 이름이 곽성치, 본인의 이름이 곽소룡인 걸로 봐서는 아마 이소룡을 모티브로 한 듯 보이네요.
보통 디지몬 시리즈에서 두 번째 주인공은 주인공의 라이벌 포지션을 맡고 있지만 디지몬 테이머즈는 주연 3명이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고 오히려 라이벌은 임프몬(베르제브몬)이 맡고 있는 듯 보여서 소룡이는 라이벌보다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전작의 매튜, 서정우와 같은 세컨드 히어로 역할들은 대부분 트러블 메이커였습니다.
정우는 말할 것도 없고 매튜는 중간에 왠지 모르게 탈선을 한 적도 있죠.
하지만 소룡이는 여동생인 소희가 관련된 일을 제외하고는 항상 차분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이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존재감이 부족하긴 했지만요.
소룡이는 아버지를 따라 태극권을 배워서 디지몬과 싸워서 이기는 등 싸움에 능통한 무술인입니다.
하지만 남에게 상처 입히는 일에 대한 트라우마, 어릴 적 다마고치에서 키우던 가르고몬이 전투를 하다가 치명상을 입는 걸 본 트라우마 등으로 전투와 진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편이었죠.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고 아이들과 함께 점차 내면적으로 성장하면서 올바른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작의 세컨드 히어로들처럼 튀는 행동을 하지는 않지만 묵묵하고 성실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 캐릭터입니다.
테리어몬(백신, 짐승형, 성장기)
머리에 뿔 한 개가 나 있는 토끼를 닮은 디지몬 테리어몬입니다.
디지몬으로서는 매우 희귀한 쌍둥이 디지몬으로 필살기는 쁘띠 트위스터(회오리 바람).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디지몬입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요.
한동안 제 프로필 사진이 테리어몬인 적도 있을 정도로 말이죠.
테리어몬이 가장 먼저 등장했던 건 파워 디지몬 극장판 '디지몬 허리케인 상륙!! 초절진화!! 황금의 디지멘탈'이라는 길고 이상한 이름의 극장판이었습니다.
쌍둥이 디지몬인 로프몬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내용이었죠.
디지몬 테이머즈와는 다른 세계관이었지만 거기서도 비슷한 성격으로 등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대로 주인공을 했던 건 디지몬 테이머즈에서 곽소룡의 파트너 디지몬 역할이었습니다.
매사에 낙천적이며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항상 이성적이었던 소룡, 모든 일을 경계하는 세나와 레나몬과는 정반대의 성격이고, 길몬과는 잘 맞았죠.
"모만타이~"라는 말을 하는 말버릇이 있었는데 이는 광동어로 "걱정 마~"라는 뜻이랍니다.
어릴 때 봤던 영화 '세 얼간이'의 대사인 "알 이즈 웰~"이 생각나네요.
전작들에서는 항상 백신 속성의 디지몬이 주인공을 차지했었는데 테이머즈에서는 특이하게 바이러스 속성이 주인공이었죠.
그래서인지 오히려 서브인 테리어몬 쪽이 주인공과 더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최종 보스 막타도 테리어몬이..
가르고몬(백신, 수인형, 성숙기)
테리어몬이 진화한 디지몬으로 양손이 개틀링건으로 되어 있는 가르고몬입니다.
귀여운 외모에 청바지, 그리고 무자비한 개틀링건을 들고 있는 언밸런스한 디지몬으로 필살기는 덤덤 어퍼.
처음 등장한 건 3화였지만 진화는 그전부터 할 수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몬 시리즈에서는 항상 주인공 디지몬(아구몬 등)이 먼저 진화하지만 여기서는 서브 주인공이 먼저 진화했네요.
아마 길몬이 갓 태어난 새로운 디지몬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테리어몬 때와 비슷하게 여전히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지만 가르고몬으로 진화하면 난폭하게 변합니다.
그것도 그라우몬처럼 흉폭해지는 것이 아닌 웃으면서 주변을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미친놈..처럼 말이죠.
귀여운 외모+개틀링 건 + 미친놈 조합이라니.. 덕질할 맛 나네요.
물론 작중 중반부부터는 폭주하지는 않았습니다.
개틀링건의 총알이 떨어져 잠시 당황하다 육탄전으로 바꾸는 장면은 많았지만요.
래피드몬(백신, 사이보그형, 완전체)
광속에 근접한 움직임을 구사하는 사이보그형 디지몬 래피드몬입니다.
어디서 양악 수술을 받았는지 머리가 매우 작아져서 왔네요. 필살기는 래피드 파이어.
사이보그형 디지몬이라 갑옷을 입고 있지만 비율을 생각하면 뭔가 이상한 디지몬입니다.
밀덕(밀리터리 덕후)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느낌이 있네요. 점점 전신이 무기가 되어가는 느낌..
그러나 여전히 귀엽습니다.
데바인 파지라몬을 상대할 때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름처럼 빠른 속도로 파지라몬을 쓰러뜨렸죠.
하지만 여전히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신나게 웃으면서 적을 쓰러뜨립니다.
빠른 속도와 상당한 화력, 그리고 귀여운 얼굴까지 참 잘 나온 디지몬이죠.
세인트가르고몬(백신, 머신형, 궁극체)
걸어 다니는 무기고이며 전신이 무기인 메탈가루몬에 버금가는 디지몬 세인트가르고몬입니다.
래피드몬처럼 빠르지는 않지만 모든 힘을 화력에 집중하여 전함급 화력을 내는 디지몬으로 필살기는 자이언트 미사일.
소룡이의 내면적 성장과 함께 매트릭스 에볼루션하여 진화한 테리어몬의 궁극체입니다.
드디어 귀여움에서 좀 벗어난 얼굴을 가졌네요.
테리어몬 특유의 천진난만한 성격도 궁극체가 되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주작몬과 싸울 때 진화했는데 무지막지한 화력으로 남방의 4성수인 주작몬과 호각으로 싸웁니다.
물론 가르고몬 때처럼 총알이 떨어져 육탄전을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요.
다행히(?) 함께 진화한 소룡이의 태극권 실력 덕분에 꽤나 활약을 보입니다.
그리고 아마 디지몬 시리즈 중 유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마지막에 최종 보스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아무리 주변의 도움을 받았다지만 세컨드 히어로의 최종 보스 킬은 정말 드물어요.
역시 막타는 백신 속성 디지몬인가..
블랙세인트가르고몬(백신, 머신형, 초궁극체)
대량의 무기를 장착하고 적진으로 쳐들어가는 타입의 세인트가르고몬인 블랙세인트가르고몬입니다.
만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게임에서는 세인트가르고몬의 진화형으로 나오는 디지몬으로 필살기는 버스트 샷.
이번 포스팅에서는 테리어몬 계열 용병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다음 순서는 마지막 주연 디지몬인 레나몬 계열 용병 리뷰를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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